02. 커피의 종류와 원두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원두 입니다.
커피의 품종, 원산지, 등급, 로스팅 방식, 그리고 보관 방법에 따라 커피의 개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커피 원두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2-1. 커피 품종의 이해 – 아라비카 vs. 로부스타
커피의 대표적인 품종은 크게 아라비카(Arabica) 와 로부스타(Robusta) 로 나뉩니다.
☕ 아라비카(Arabica) 커피
✔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70% 차지
✔ 부드럽고 풍부한 향미, 과일향과 꽃향이 두드러짐
✔ 평균 카페인 함량: 1~1.5%
✔ 고지대(600~2000m)에서 재배, 기후 변화에 민감함
✔ 대표적인 품종: 티피카(Typica), 버번(Bourbon), 게이샤(Geisha)
☕ 로부스타(Robusta) 커피
✔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30% 차지
✔ 강한 쓴맛과 묵직한 바디감, 초콜릿·너트 향이 특징
✔ 평균 카페인 함량: 2~3% (아라비카보다 높음)
✔ 저지대(200~800m)에서 잘 자라며 병충해에 강함
✔ 대표적인 품종: 코니론(Conilon), Nganda
💡 아라비카 vs. 로부스타,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 부드러운 맛과 복합적인 향을 원하면 아라비카
- 강한 카페인과 쓴맛을 원하면 로부스타
- 에스프레소 블렌드에서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혼합해 사용하기도 함
2-2. 각국의 대표적인 커피 원산지
각 나라의 기후와 토양이 다르기 때문에 커피 원산지에 따라 고유한 맛과 향이 결정 됩니다.
🌍 커피 벨트(Coffee Belt)
- 커피는 적도 25도 이내의 따뜻한 지역 에서 잘 자람.
- 대표적인 생산국을 대륙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 아프리카 – 커피의 고향, 꽃향과 과일향이 뛰어남
✔ 에티오피아 – 플로럴한 향과 과일 향, 와인 같은 산미 (예가체프, 시다모)
✔ 케냐 – 산미가 강하고 복합적인 맛 (SL28, SL34 품종)
✔ 탄자니아 – 부드러운 산미와 견과류 향
📍 중남미 – 밸런스 좋은 커피의 본고장
✔ 브라질 – 견과류와 초콜릿 향이 강함 (세계 1위 생산국)
✔ 콜롬비아 – 밸런스 좋은 맛과 부드러운 산미
✔ 코스타리카 – 밝은 산미와 과일 향
📍 아시아 & 태평양 – 묵직하고 스파이시한 향이 특징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자바, 발리) – 바디감이 강하고 흙내음, 초콜릿 향
✔ 베트남 – 로부스타 생산 1위, 강한 카페인과 씁쓸한 맛
✔ 하와이 (코나 커피) – 부드러운 바디감과 달콤한 향
💡 한마디로: "커피의 맛은 원산지에 따라 확연히 다르며,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2-3. 커피 원두의 등급과 분류
커피 원두는 크기, 결점율, 밀도 등의 기준으로 등급이 나뉩니다.
☕ 크기 기준 (스크린 사이즈)
- AA, AAA 등급 (큰 원두) → 높은 품질로 평가됨
- Peaberry (피베리) → 둥글고 작은 원두, 향이 진한 편
☕ 결점율 (Defect Rate) 기준
- 스페셜티(Specialty) 커피 – 1kg당 결점이 5개 이하 (최고급)
- 프리미엄(Premium) 커피 – 결점이 조금 있음
- 커머셜(Commercial) 커피 – 대량 생산용, 결점이 많을 수 있음
☕ 재배 고도 기준
- SHB (Strictly Hard Bean) – 고지대 (1,200m 이상)
- HB (Hard Bean) – 중간 고도 (900~1,200m)
- Low Grown – 저지대 (900m 이하)
💡 결론: "좋은 커피를 고르려면 '고지대 + 스페셜티 + 크기 큰 원두'를 찾자!"
2-4. 커피의 로스팅 – 라이트, 미디엄, 다크의 차이
커피는 로스팅에 따라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집니다.
🔥 로스팅 단계별 특징
로스팅 단계 | 색상 | 특징 | 대표 커피 |
1.라이트 로스트 | 밝은 갈색 | 신맛(산미) 강조, 원두 본연의 맛 | 핸드드립, 스페셜티 커피 |
2.미디엄 로스트 | 중간 갈색 | 산미와 단맛 균형 | 아메리카노, 필터 커피 |
3.다크 로스트 | 짙은 갈색~검은색 | 쓴맛과 바디감 강조 | 에스프레소, 아이스커피 |
💡 로스팅 선택 팁
- 산미가 좋은 커피를 원하면 라이트 로스트
- 밸런스가 중요하면 미디엄 로스트ㅁ
- 진하고 강한 맛을 원하면 다크 로스트
2-5. 신선한 원두 보관법
원두의 신선도는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커피 보관 시 주의할 점
✔ 산소, 빛, 습기, 온도 변화 를 피해야 함
✔ 로스팅 후 2주~4주 이내 소비하는 것이 최적
✔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냉장고보다는 서늘한 실온 이 적절
📍 보관 방법 추천
- 짧게 보관할 경우 : 진공 밀폐 용기 + 실온 보관
- 오래 보관할 경우 : 냉동 보관 (사용할 때는 완전히 해동 후 추출)
💡 결론: "신선한 커피를 즐기려면 소량씩 자주 구매하고, 밀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장에서는 커피 품종, 원산지, 등급, 로스팅, 보관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 자신에게 맞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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