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Liver Cancer)이란?
간암은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원발성 간암(Primary Liver Cancer)과 전이성 간암(Metastatic Liver Cancer)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발성 간암은 간 자체에서 발생한 암을 의미하며, 전이성 간암은 다른 장기(예: 대장, 위, 폐 등)에서 발생한 암이 간으로 전이된 경우를 말합니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으며,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간염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 간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1. 간암의 종류
1. 원발성 간암(Primary Liver Cancer)
- 간세포암(간세포암종,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 가장 흔한 간암 유형으로, 전체 원발성 간암의 약 85~90%를 차지합니다.
- 주로 만성 B형 간염 또는 C형 간염, 간경변증 환자에게서 발생합니다.
- 담관암(담관 세포 암종, Cholangiocarcinoma)
- 간 내부의 담관(쓸개즙이 흐르는 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간세포암보다 드뭅니다.
- 담관암은 주로 담석증이나 담관염과 관련이 있습니다.
- 간모세포종(Hepatoblastoma)
- 소아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드문 간암.
2. 전이성 간암(Metastatic Liver Cancer)
- 간 외부에서 발생한 암이 간으로 전이된 경우로, 대장암, 위암, 폐암, 유방암 등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 전이성 간암은 원발성 간암보다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2. 간암의 원인과 위험 요인
1. 바이러스 감염
-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간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중요한 요인입니다.
- C형 간염 바이러스(HCV): 만성 감염이 간경변을 유발하고, 결국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간경변증(Liver Cirrhosis)
- 간암 환자의 약 80~90%에서 간경변증이 동반됩니다.
- 알코올성 간경변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도 원인이 됩니다.
3. 알코올 섭취
- 만성 음주는 간경변증과 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4.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대사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간염 바이러스 감염 없이도 간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5. 아플라톡신(Aflatoxin)
-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로, 오염된 곡물(옥수수, 땅콩 등)을 통해 섭취 시 간암 위험 증가.
6.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간암 환자가 있는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7. 흡연 및 환경 요인
- 흡연, 화학 물질(비닐 클로라이드 등) 노출도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간암의 증상
간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고, 암이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중 하나입니다.
1. 초기 증상
- 무증상: 대부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 피로감: 지속적인 피로와 무기력함.
-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
2. 진행된 간암의 증상
- 복부 불편감: 오른쪽 상복부 통증 또는 팽만감.
- 복부 덩어리: 간이 비대해지면서 만져질 수 있음.
- 황달: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
- 복수(Ascites): 복강 내에 체액이 고이는 현상.
- 오심 및 구토.
3.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
- 가려움증(가려움증).
- 출혈 경향: 쉽게 멍이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
- 혼수(간성혼수):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의식 혼미.
4. 간암의 진단 방법
1. 혈액 검사
- 알파태아단백(AFP, Alpha-Fetoprotein) : 간세포암 환자에게서 증가하는 종양 표지자.
- 간 기능 검사 : AST, ALT, 빌리루빈 수치를 통해 간 기능 평가.
- 바이러스 검사 :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2. 영상 검사
- 초음파 검사: 간 종괴(혹)의 존재 여부 확인.
- CT(컴퓨터 단층 촬영): 간암의 위치, 크기, 전이 여부 평가.
- MRI(자기공명영상): 종양의 성격과 혈관 침범 여부 파악.
- 혈관 조영술(Angiography): 간 동맥을 통해 종양에 혈류가 공급되는지 확인.
3. 조직 검사(생검, Biopsy)
- 간 종양 조직을 채취하여 암세포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다만, 전형적인 영상 소견이 있을 경우 생검 없이 진단하기도 합니다.
5. 간암의 병기(단계)
간암의 병기는 암의 크기, 혈관 침범 여부, 전이 여부에 따라 나뉩니다.
1. 0기(초기 간암)
- 작은 종양(2cm 이하)이 간 내부에 국한된 상태.
2. 1기
- 단일 종양이 간에만 존재하고, 혈관 침범이나 전이가 없음.
3. 2기
- 종양이 하나 이상 존재하거나 혈관을 침범했으나 림프절 전이는 없음.
4. 3기
- 종양이 주요 혈관(간문맥 또는 간정맥)을 침범하거나 주변 장기로 확산.
5. 4기(말기 간암)
- 암이 다른 장기(폐, 뼈 등)로 전이된 상태.
6. 간암의 치료 방법
간암의 치료는 암의 병기, 간 기능 상태,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외과적 수술
* 간 절제술(부분 간 절제술) : 암이 국소적으로 위치하고 간 기능이 양호한 경우 종양을 절제합니다.
* 간이식(간이식술) :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적용되며, 밀란 기준(Milan Criteria)에 부합하는 환자에게 시행.
2. 국소 치료법
* 고주파 열 치료(RFA, Radio frequency Ablation) : 고주파를 이용해 암세포를 태워 제거. 초기 간암에 효과적.
* 경동맥 화학 색전술(TACE, Trans arterial Chemo embolization)
- 간 동맥을 통해 항암제를 주입하고 혈류를 차단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
* 방사선 치료 :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사용.
3. 전신 치료
* 항암화학요법 : 진행성 간암에서 사용되나 효과는 제한적.
* 표적 치료제
- 소라페닙(Sorafenib), 레고라 폐 촉(Regorafenib) 등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 종양 성장에 필요한 신생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
* 면역 치료제
- PD-1/PD-L1 억제제(예: 니볼루맙, 펨브롤리주맙) 등이 사용되며, 일부 환자에서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7. 간암의 생존율과 예후
- 0~1기(초기 간암) : 수술 및 간이식 시 5년 생존율70~80%.- 2~3기(진행성 간암) : 치료 후 5년 생존율30~50% - 4기(말기 간암) : 5년 생존율5%이하 조기 발견이 생존율 향상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정기 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
8. 간암의 예방
1. B형 및 C형 간염 예방 및 관리
- B형 간염 백신 접종.
-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정기적인 검진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간경변 및 간암 진행 방지.
2. 금주 및 절주
- 과도한 음주는 간경변과 간암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절주가 필요합니다.
3. 비만 및 대사 질환 관리
-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관리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예방.
4. 균형 잡힌 식단과 아플라톡신 피하기
- 오염된 곡물(땅콩, 옥수수 등) 섭취를 피하고 위생적인 식생활 유지.
5. 정기 검진
- 고위험군(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간경변 환자)은 6개월마다 초음파와 AFP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
간암은 B형 및 C형 간염, 간경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조기 발견이 생존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예방 접종, 건강한 생활 습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표적 치료제와 면역 치료제의 발전으로 진행성 간암 환자들의 예후가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꼭!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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