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Breast Cancer)이란?
유방암은 유방 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세계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는 암입니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유관(젖샘관)이나 소엽(유선소엽)에서 시작되며,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지만 여성에게서 훨씬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1. 유방암의 종류
1. 침윤성(침습성) 유관함(Invasive Ducal Carcinoma, IDC)
- 전체 유방암의 70~80% 차지.
- 유관(젖샘관)에서 시작하여 유방 조직 주변으로 퍼짐.
2. 침윤성(침습성) 소엽 암(Invasive Lobular Carcinoma, ILC)
- 전체 유방암의 10~15% 차지.
- 유선소엽에서 시작하여 주변 조직으로 확산.
3. 상피내암종(제자리암, Carcinoma in Sit)
- 암세포가 유관이나 소엽 안에 국한된 상태로, 침윤되지 않은 초기 단계.
- 유관 상피내암종(DCIS): 유관 내에서만 존재하는 암.
- 소엽 상피내암종(LCIS): 소엽 내에서만 존재하며, 직접 암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위험 인자.
4. 삼중 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
-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 수용체 모두 음성인 암.
- 공격적인 진행과 높은 재발률 특징.
5. HER2 양성 유방암
- HER2 유전자의 과발현으로 인한 유방암.
-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표적 치료제로 치료 가능.
6. 염증성 유방암(Inflammatory Breast Cancer)
- 피부가 붉어지고 부종이 생기는 희귀하지만 매우 공격적인 형태의 유방암.
7. 파 제트 병(Page's Disease of the Breast)
- 유두와 주변 피부에 나타나는 드문 형태의 유방암.
2. 유방암의 원인과 위험 요인
1. 호르몬 요인
- 에스트로젠 노출: 에스트로젠 호르몬이 유방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
- 초경이 빠른 경우(12세 이전), 폐경이 늦은 경우(55세 이후).
- 호르몬 대체 요법(HRT) 장기간 사용.
- 출산 경험이 없거나 첫 출산이 30세 이후인 경우.
2. 유전적 요인
- BRCA1, BRCA2 유전자 변이: 이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평생 유방암 위험이 45~70%.
- 가족력: 직계 가족(모친, 자매)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위험 증가.
3. 생활 습관 요인
- 과도한 음주: 하루 1잔 이상의 음주는 유방암 위험 증가.
- 비만: 특히 폐경 후 비만은 에스트로젠 수치 상승과 관련.
- 운동 부족: 신체 활동 부족은 유방암 위험 요인.
4. 방사선 노출
- 청소년기나 젊은 나이에 흉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5. 기타 요인
- 모유 수유 경험 부족: 모유 수유 기간이 짧을수록 유방암 위험 증가.
- 고령: 나이가 많을수록 유방암 발생률 증가.
3. 유방암의 증상
1. 초기 증상
- 무통성 유방 멍울(혹): 통증 없이 만져지는 덩어리.
- 유방 모양의 변화: 크기나 모양이 비대칭적으로 변함.
- 피부 변화: 유방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거나 주름짐.
2. 진행된 유방암 증상
- 유두 분비물: 특히 형성 분비물.
- 유두 함몰: 유두가 안으로 들어가거나 비정상적인 위치로 이동.
- 겨드랑이 림프절 비대: 겨드랑이 부위에 딱딱한 림프샘이 만져짐.
- 유방 통증: 일반적인 생리통과 다른 지속적인 통증.
3. 염증성 유방암 증상
- 유방이 붉어지고, 따뜻하며, 부풀어 오름.
- 피부가 두꺼워지고 주름지는 현상(오렌지 껍질 증상).
4. 유방암의 진단 방법
1. 자가 검진(Breast Self-Examination, BSE)
- 매월 생리 종료 후 7일 이내에 유방을 만져 멍울이나 이상 변화 확인.
2. 임상 유방 검사(Clinical Breast Examination, CBE)
- 전문의가 직접 유방을 촉진해 멍울, 림프절 비대 등을 검사.
3. 영상 검사
- 유방 촬영술(맘 모 그래프, Mammography): 가장 기본적인 유방암 선별 검사.
- 유방 초음파 검사: 맘 모 그래프에서 확인되지 않는 종양 확인, 특히 치밀 유방에 효과적.
- 유방 MRI: 고위험군(유전자 변이 보유자)이나 유방 보형물 삽입 환자에서 사용.
4. 조직 검사(Biopsy)
- 세침 흡인 검사(FNA): 얇은 바늘로 세포 채취.
- 코어 바늘 생검(Core Needle Biopsy): 굵은 바늘로 조직 샘플 채취.
- 절개 생검(Excisional Biopsy): 의심 부위를 수술적으로 절제 후 검사.
5. 호르몬 수용체 및 유전자 검사
-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호르몬 치료 가능성 확인.
- HER2 검사: HER2 과발현 여부를 확인하여 표적 치료제 사용 여부 결정.
5. 유방암의 병기(단계)
유방암은 종양 크기(T), 림프절 전이(N), 원격 전이(M) 여부에 따라 병기가 결정됩니다.
1. 0기(상피내암종, Carcinoma in Sit)
- 암세포가 유관이나 소엽 안에만 국한됨.
2. 1기
- 종양 크기가 2cm 이하이고 림프절 전이 없음.
3. 2기
- 종양 크기가 2~5cm이거나, 작은 종양이지만 주변 림프절 전이 있음.
4. 3기(국소 진행성 유방암)
- 종양 크기가 크고, 여러 림프샘으로 전이되었거나, 피부 또는 흉벽으로 침범.
5. 4기(원격 전이성 유방암)
- 암이 폐, 간, 뼈, 뇌 등의 먼 장기로 전이된 상태.
6. 유방암의 치료 방법
유방암 치료는 암의 병기, 호르몬 수용체 상태, HER2 상태,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수술
- 유방 부분 절제술(유방 보존술): 종양 부위만 제거, 방사선 치료 병행.
- 유방 전절제술: 유방 전체 제거.
- 림프절 절제술: 겨드랑이 림프샘을 제거하거나 감시 림프절 생검으로 전이 여부 확인.
2. 방사선 치료
- 유방 보존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시행.
- 암이 흉벽이나 림프샘으로 퍼졌을 경우 사용.
3. 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
- 수술 전 종양 축소 또는 수술 후 재발 방지 목적.
- 삼중 음성 유방암(TNBC) 및 HER2 양성 유방암에서 중요.
4. 호르몬 요법(Hormone Therapy)
- 에스트로젠/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ER+/PR+) 유방암에 사용.
- 약물: 타목시펜(Tamoxifen), 아로마타아제 억제제(아나스트로졸, 레트로졸).
5. 표적 치료제(Targeted Therapy)
- HER2 양성 유방암에 효과적.
- 약물: 허셉틴(Trastuzumab), 퍼 제타(Pertuzumab).
6. 면역 치료제(Immune Therapy)
- 삼중 음성 유방암(TNBC) 환자에게 사용 가능.
- 약물: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 등.
7. 유방암의 생존율과 예후- 0기~1기(초기 유방암): 5년 생존율 90~99%. - 2기: 5년 생존율 80~90%. - 3기: 5년 생존율 50~70%. - 4기(전이성 유방암): 5년 생존율 20~30%. 조기 발견이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
8. 유방암의 예방
1. 정기 검진
- 20세 이후: 매달 자가 검진.
- 30세 이후: 1~2년에 한 번 임상 유방 검사.
- 40세 이후: 매년 유방 촬영술(맘 모 그래프).
2. 생활 습관 개선
- 체중 관리: 폐경 후 비만은 유방암 위험 증가.
- 운동: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 과도한 음주 제한: 하루 한 잔 이하 권장.
3. 호르몬 요법 신중 사용
- 호르몬 대체 요법(HRT) 장기 사용 시 유방암 위험 증가, 의사 상담 필수.
4. 모유 수유 권장
- 모유 수유는 유방암 예방에 도움.
5. 약물 예방
- 고위험군은 타목시펜과 같은 약물로 예방 가능.
6. 예방적 수술
- BRCA1/두 변이 보유자의 경우 예방적 유방 절제술 고려.
유방암은 정기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예방이 가능한 암입니다.
초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높으며, 자가 검진과 맘 모 그래프 등의 검진을 통해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내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꼭!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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