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Thyroid Cancer)이란?
갑상샘암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한 갑상샘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갑상샘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샘 호르몬(T3) 칼슘 대사를 조절하는 칼시토닌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입니다.
갑상샘암은 진단과 치료가 비교적 용이한 암으로, 예후가 매우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종류에 따라 공격적인 형태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 갑상선암의 종류
1. 유두암(Papillary Thyroid Carcinoma)
- 갑상샘암의 80~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
- 성장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매우 좋음.
- 경부 림프절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지만, 생존율에는 큰 영향 없음.
2. 여포암(Follicular Thyroid Carcinoma)
- 갑상샘암의 약 10~15% 차지.
- 혈관 침습을 통해 폐, 뼈로 전이 가능.
- 유두암보다 조금 더 공격적이지만, 치료 시 예후가 양호함.
3. 수질암(Medullary Thyroid Carcinoma, MTC)
- 칼시토닌을 분비하는 C 세포에서 발생.
- 전체 갑상샘암의 3~5% 차지.
- 가족성일 수 있으며, 다발성 내분비종양 증후군(MEN 2형)과 관련.
-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칼시토닌 수치로 추적 관찰.
4. 미분화암(Anaplastic Thyroid Carcinoma)
- 갑상샘암 중 가장 드물지만 가장 공격적인 유형.
- 급속히 성장하며, 진단 시점에서 이미 전이된 경우가 많음.
- 생존율이 매우 낮음, 평균 생존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가 흔함.
5. 갑상샘 림프종(Thyroid Lymphoma)
- 갑상샘에 발생하는 비호지킨 림프종의 일종.
- 하시모토 갑상샘염 환자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음.
- 항암 및 방사선 치료로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있음.
2. 갑상선암의 원인과 위험 요인
1. 방사선 노출
- 어릴 때 방사선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경우 갑상샘암 발생 위험 증가.
- 의료 방사선 치료(편도선염, 여드름 등으로 인한 치료) 경험.
2. 유전적 요인
- 가족력: 직계 가족 중 갑상샘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위험 증가.
- 다발성 내분비종양 증후군(MEN 2형): 수질암과 관련.
3. 갑상샘 질환 병력
- 하시모토 갑상샘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관련된 자가면역 질환.
- 갑상선 결절: 양성 결정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작지만 관찰 필요.
4. 성별 및 연령
- 여성에서 남성보다 2~3배 더 흔함.
- 30~50대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고령일수록 악성 가능성 증가.
5. 환경적 요인 및 식습관
- 요오드 과다/결핍: 요오드 섭취 불균형이 갑상샘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음.
- 방사선 누출 사고: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갑상샘암 발생률 증가 사례.
3. 갑상선암의 증상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건강 검진 중에 발견됩니다.
그러나 종양이 커지거나 주위 조직을 침범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목 부위 증상
- 목의 혹: 목 앞쪽에 딱딱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 결절.
- 목소리 변화: 성대 신경 침범으로 인해 쉰 목소리 발생.
- 삼킴 곤란: 종양이 식도나 기관을 압박.
- 호흡 곤란: 기관 압박으로 인해 숨쉬기 어려움.
2. 경부 림프절 비대
- 목 주변 림프샘이 커지며 만져질 수 있음.
3. 전신 증상
- 급격한 체중 감소(드문 경우).
- 피로감 및 전신 쇠약감.
4. 갑상선암의 진단 방법
1. 신체검사
- 목의 결절을 만져보거나, 림프절 비대 여부 확인.
2. 혈액 검사
- 갑상샘 기능 검사(TSH, T3, T4): 기능 이상 여부 확인.
- 칼시토닌 및 CEA 수치: 수질암 진단 및 추적.
-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 하시모토 갑상샘염 동반 여부 확인.
3. 초음파 검사(Thyroid Ultrasound)
- 결절의 크기, 경계, 석회화, 혈류 등을 확인.
- 양성/악성 결절 감별에 유용.
4. 세침흡인 세포검사(Fine Needle Aspiration Biopsy, FNA)
- 초음파 유도 하에 가느다란 바늘로 결절 세포를 채취하여 조직학적 분석.
5. 영상 검사
- CT/MRI: 주위 조직 침범 및 전이 여부 평가.
- PET-CT: 전신 전이 여부 확인.
- 갑상선 스캔(방사성 요오드 섭취 검사): 결절의 기능성(뜨거운/콜드 결절) 확인.
6. 유전자 검사
- BRAF 유전자 돌연변이: 유두암에서 흔하게 발견됨.
- RET 유전자 검사: 수질암과 다발성 내분비종양 증후군(MEN 2형) 진단.
5. 갑상선암의 병기(단계)
갑상선암 병기는 암의 크기(T), 림프절 전이(N), 원격 전이(M) 여부에 따라 구분됩니다.
1. 1기
- 암이 2cm 이하이며 갑상샘 내에 국한.
2. 2기
- 암의 크기가 2~4cm로 커졌지만, 여전히 갑상샘 내에 국한.
3. 3기
- 암이 4cm 이상이거나, 인접한 경부 림프절 전이 존재.
4. 4기
- 암이 갑상샘을 넘어 주변 조직(기관, 식도)을 침범하거나, 원격 전이(폐, 뼈 등) 발생.
6.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
1. 수술
* 갑상선 절제술
- 전절제술: 갑상선 전체 제거.
- 부분 절제술(엽절제술): 갑상샘의 일부 제거(예: 한쪽 잎만).
- 경부 림프절 절제술: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함께 제거.
2. 방사성 요오드 치료(RAI, Radioactive Iodine Therapy)
- 수술 후 남은 갑상샘 조직 또는 미세 전이 제거를 위해 시행.
- 갑상샘 호르몬을 끊거나 TSH 자극 후 방사성 요오드 섭취.
3. 갑상샘 호르몬 억제 요법
- 레보시록신(Levothyroxine) 투여로 TSH 수치를 억제하여 암 재발 방지.
4. 방사선 치료 및 항암 화학요법
- 미분화암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효과 없는 경우 방사선 치료 시행.
- 수질암 및 미분화암에서 항암제 사용 가능.
5. 표적 치료 및 면역 치료
- BRAF 변이나 RET 돌연변이 등 유전자 변이에 따라 표적 치료제 사용.
7. 갑상선암의 예후 및 생존율갑상선암은 예후가 매우 좋은 암으로, 특히 유두암과 여포암의 생존율이 높습니다.- 유두암 및 여포암: 10년 생존율 90% 이상. - 수질암: 5년 생존율 70~80% (조기 발견 시 더 높음). - 미분화암: 5년 생존율 10% 이하, 매우 공격적이고 치료가 어려움. |
8. 갑상선암의 예방 및 관리
1. 정기적인 건강 검진
- 초음파 검사로 갑상샘 결절 유무 확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 권장.
2. 방사선 노출 최소화
- 불필요한 방사선 검사나 치료 피하기.
3. 요오드 섭취 조절
- 적정한 요오드 섭취 유지(해조류 과다 섭취 주의).
4. 자가 진단 및 관찰
- 목 부위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른 진단 필요.
5. 갑상선 질환의 관리
- 하시모토 갑상샘염 등 만성 갑상샘 질환 환자는 정기 검진 필요.
갑상선암은 대부분 예후가 좋은 암으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와 자가 진단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미분화암이나 수질암과 같은 드문 유형은 더 공격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한 선제적 관리가 권장됩니다. 수술 후 관리 및 호르몬 억제 요법을 통해 재발 방지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꼭!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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